카터......봤네요.

노땅클럽(Noddang Club)

카터......봤네요.

79 HIKARU 4 321 0

어제 카터 완주했습니다.


절반 보다가 한번 기절하고....

다시 재도전해서 나머지 완주...


시작과 동시에...


앞뒤없는 목욕탕 칼부림...

그것도 일본식 목욕탕...


근데...이 목욕탕 칼부림은 어디선가 본 것 같음...(애니였나...다른 영화였나...)

감독이 그거 그냥 차용해 온 것 같음...


그리고 목욕탕 뛰쳐 나오니까,

한국 재래 시장 골목..ㅋ    ㅋ)


이미 거기에서 이 영화는 이런 영화야....를 다 보여준 것 같은...


스토리....

이 영화에 그 따위게 있기는 한가 싶음..


그냥 감독이 알고 있는 거 다 넣은 듯...


총 쏴야 되니...북한하고 CIA도 넣고...

좀비 인기이니....좀비 요소도 넣고...

K신파도 요즘 좀 먹히니, 어린 아이를 위해서 임무를 수행하는 걸로....


애초에 제대로 된 시나리오 자체가 없었던 것 같음...─    ─);


뭐...그건 그럴 수 있다고 쳐도..


가장 문제가 되는 건....역시 카메라웤


시종일관 롱테이크로 정신없이 흔들어 대는 카메라웤은 도저히 못봤주겠던....


이 감독....진짜 촬영의 기본부터 다시 배워야 될 것 같음.


영화의 2/3 이상이 주인공 뒤통수와 정수리만 보임....


대사 전달.....그런 건 안중에 없음...

왜냐면....시나리오가 허접하니, 대사 따위는 관계없다고 생각한 것 같음..


주구장창 롱테이크, 카메라 흔들어 대고, 드론 띄우고....


니들 이런 앵글, 이런 연출, 한국에서 제대로 본 적 없지...

내가 보여줄게..

나 장비 샀어.....한국 영화에서 이런 연출 할 수 있는 건 나 뿐이야. 영광으로 알아~~~


감독 장비 빨~ 자랑하는 딱 그 느낌....


감독의 오만방자함이 그대로 카메라에 담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음.



4b65ae9a58b7456c026ee9662a77c887_1662337768_6528.jpg


제 평가는 오랫만에 보는 제대로된 쓰레기...


10점 만점에 0.1점도 아깝습니다.


4b65ae9a58b7456c026ee9662a77c887_1662337809_9159.gif
 

4 Comments
M Max 2022.09.05 10:27  
더 킬러 1점. 더 카터 0.1점... 두두두구두구~ 더 킬러 승! ㅡ..ㅡb
46 엑스 2022.09.06 16:49  
호오~ 킬러 승이군요 ㅋ
79 HIKARU 2022.09.06 17:26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하를 보여준 카터에 비하면야...ㅋ    ㅋ)
46 엑스 2022.09.06 17:43  
카터는 정말 ㅋㅋㅋㅋ 얼마나 별루인지 볼라고 세계 3위하는 느낌이였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