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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미세 먼지 경고, 외부 활동 삼가야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8-01 15:39

강한 바람타고 산불 연기 확산, 대기 오염 나쁨 예상

BC주정부는 31일 정오 보도자료를 통해 “기상 조건의 변화로 8월 1일과 2일 양일간 산불 연기가 해안 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와 같은 현상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수도 있으며 이로인해 대기 환경이 나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기상청은 이번 주 동안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기온이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고온의 영향으로 8월 1일과 2일의 대기 중 미세 먼지는 최악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만성질환자와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은 미세 먼지 경고가 해제될 때까지 외출 또는 격렬한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BC산불방재청(BC Wildfire Service)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바람의 영향으로 산불 연기가 확산되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마다 캠핑장에서 캠프파이어가 금지되어 있지만 여전히 불법으로 불을 피우다 적발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불법으로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보고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산불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BC산불방재청은 ▲캠프파이어를 포함한 어떤 불도 피우지 말 것 ▲산불을 발생시키는 어떤 행동도 주의할 것 ▲캠프장에서 레크리에이션 활동 후 작은 불씨도 남기지 말 것 ▲모든 가연성 물질을 주의해서 다룰 것 ▲야외 활동중 스토브, 바베큐 장비 사용 후 마무리를 확실히 할 것 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특히 캠핑 중 흡연은 산불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삼가할 것과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것에 대해 강도 높은 경고를 전달했다.

한편 산불이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 등을 목격하면 1-800-663-5555에 신고하고 공기 오염 등에 대해서는 www.bcairquality.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재의 산불에 대한 정보, 도로 폐쇄, 대기 오염 등에 대해서는 BC Wildfire Serv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산불과 고온의 영향으로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 미세 먼지 경고가 내려졌다. 사진=경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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