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경영진, Xbox Reset 메모 발송, 더 강한 Xbox를 위한 재정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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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경영진, Xbox Reset 메모 발송, 더 강한 Xbox를 위한 재정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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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산하 Xbox의 CEO 아샤 샤르마(Asha Sharma)와 Xbox 콘텐츠 총괄 매트 부티(Matt Booty)가 직원들에게 ‘Next 100 Days: Xbox Reset’이라는 제목의 내부 메모를 발송했다.

이번 메모는 신임 경영진 체제 출범 후 첫 100일 동안의 성과와 현재 Xbox 사업이 직면한 문제점, 그리고 향후 구조 개편 방향을 담고 있다. 특히 메모에서는 Xbox 사업의 수익성 악화와 하드웨어 부품 가격 급등, 조직 운영 문제 등이 언급됐으며, 업계에서는 대규모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Bloomberg의 제이슨 슈라이어는 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Xbox가 회계연도 종료 직후인 7월 중 대규모 감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마케팅 부문을 포함한 여러 조직에서 상당한 규모의 인력 감축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 “Xbox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샤르마 CEO와 부티 총괄은 지난 100일 동안 Xbox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플랫폼 부문은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업데이트보다 더 많은 기능 개선을 이뤄냈으며, Game Pass 역시 8개월 이상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성장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Xbox Games Showcase와 FanFest를 통해 전 세계 수억 명의 팬들과 소통했으며, 2026년 ‘기어스 오브 워: E-Day’, 2027년 ‘클락워크 레볼루션’을 통해 콘솔 독점작 전략도 부활시켰다고 강조했다.

경영진은 “우리는 실수도 했고 앞으로도 실수할 것”이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배우며 필요할 때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Xbox의 경쟁 상대는 이제 다른 게임이 아니다”
메모는 Xbox가 직면한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콘텐츠 경쟁 심화다.
Xbox 플랫폼과 게임은 연간 10억 명 이상의 이용자가 플레이하고 있으며, 콘솔·PC·모바일·클라우드를 포함해 연간 720억 시간 이상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경영진은 앞으로의 경쟁 상대가 단순히 다른 게임 플랫폼이 아니라 TV 시리즈, 콘텐츠 크리에이터, 앱 등 사용자들의 시간을 두고 경쟁하는 모든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라고 진단했다.

■ “5년간 200억 달러 투자했지만 매출은 감소”
두 번째 문제는 수익성이다.
메모에 따르면 Xbox 사업은 6월 30일 종료되는 회계연도를 약 3% 수준의 영업 마진으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또한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 인수를 제외하더라도 지난 5년 동안 콘텐츠, 플랫폼, 하드웨어 보조금 등에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지만, 같은 기간 연간 매출은 오히려 약 5억 달러 감소했다.
경영진은 “이러한 상황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고 밝혔다.

■ 콘솔 부품 가격 폭등
세 번째 문제는 하드웨어 부품 위기다.
샤르마 CEO는 지난 2월 취임 당시 Xbox 콘솔용 저장장치 가격이 전년 가을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상태였으며, 이후 가격이 다시 두 배 가까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2027년 연말 판매 시즌에는 2년 전보다 5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부품을 구매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메모리 가격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Xbox는 시장 수요만큼 콘솔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세대 Xbox 플랫폼인 ‘Helix’ 프로젝트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하드웨어 사업 모델과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스튜디오 확장 전략 재검토
네 번째 과제는 콘텐츠 조직 운영이다.
Xbox는 구독 서비스, 스트리밍, 멀티 디바이스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다수의 개발 스튜디오를 확보했지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조직 규모가 지나치게 커졌다고 평가했다. 경영진은 Xbox가 강력한 프랜차이즈를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충분한 투자와 지원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동시에 독점작과 신규 IP 역시 Xbox 성공에 필수적이라며 향후 5년 동안 투자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 플랫폼 인프라 전면 개편 예고
다섯 번째 과제는 플랫폼 구조다.
현재 Xbox의 내부 시스템은 수백 개의 의존성으로 연결돼 있어 의사결정과 서비스 개발 속도를 저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부 업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자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플랫폼 구조를 재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영진은 하드웨어, PC, 모바일, 스트리밍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 인수합병(M&A) 가능성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 “더 강한 Xbox를 위한 재정비”

메모는 “Xbox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을 연결하고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라며 마무리됐다.
샤르마 CEO와 부티 총괄은 “콘솔을 중심으로 한 Xbox 경험,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 중 하나인 Windows, 그리고 세계 최대 퍼블리셔 중 하나로 성장한 게임 사업을 바탕으로 강력한 기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강한 Xbox를 위해 재정비를 시작하자”며 “세계 최고의 게임·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3 Comments
64 엑스 06.12 14:24  
더 강한....시리즈 엑스가 플스보다 성능이 좋은....근데도 망한건 니들이....하................
99 HIKARU 06.12 14:31  
윈도우 설치를 허용하면 다 해결..ㅋ  ㅋ)
64 엑스 06.12 15:03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