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268명 추가 감원, 액티비전이 차기 Halo 개발
Xbox가 올해 초 발표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의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먼저 Halo Studios를 비롯한 퍼스트파티 스튜디오와 Xbox Game Studios(XGS)의 경영 및 중앙 조직에서 268명을 추가 감원한다.
지난 7월 이후 진행된 스튜디오 분리 등을 포함하면, 앞서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의 약 4분의 3이 완료된 상태다.
■ 퍼스트파티 스튜디오 조직 재편
인력 감축과 함께 Xbox 산하 스튜디오 조직도 대대적으로 재편된다.
여러 사업 조직을 통합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온 개발팀들을 하나로 묶어 주요 프랜차이즈와 게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Activision의 담당 범위가 World’s Edge와 Rare까지 확대된다.
특히 Activision은 차기 'Halo' 타이틀 개발도 담당한다. 이를 위해 별도의 전담 개발팀이 새롭게 구성되며, 해당 팀은 현재 진행 중인 'Call of Duty' 개발 및 향후 계획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Halo Studios에는 소규모 팀이 남아 현재 서비스 중인 'Halo' 게임과 커뮤니티 지원을 계속한다.
Bethesda는 Obsidian까지 담당하게 된다.
Obsidian은 'Grounded'를 비롯한 현재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며, Bethesda Game Studios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새로운 'Fallout' 프로젝트도 개발한다.
King은 Microsoft Casual Games까지 담당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캐주얼 게임 디자인과 라이브 운영 분야의 두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다.
Playground Games와 Turn 10 Studios는 하나의 스튜디오로 통합된다.
양사는 지난 10년 이상 크리에이티브 및 프랜차이즈 파트너로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 하나의 개발 조직으로서 'Forza'와 'Fable' 프랜차이즈에 집중한다.
■ Compulsion·Double Fine 이어 Undead Labs도 Xbox에서 독립
Xbox는 스튜디오 분리 및 매각과 관련한 진행 상황도 공개했다.
지난 8월 Compulsion Games와 Double Fine Productions는 각 스튜디오 경영진에게 이관돼 Xbox에서 독립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스튜디오들은 자체 IP와 기존 게임 카탈로그를 가져갔으며, 차기 프로젝트를 위한 운영 자금도 지원받았다.
Undead Labs 역시 이와 유사한 조건으로 Xbox에서 분리되는 절차를 완료했다.
새로운 퍼블리셔와 함께 개발 중인 'State of Decay 3'는 출시 첫날부터 Game Pass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 Ninja Theory 매각 협상 두 차례 무산… 폐쇄 절차 검토
반면 Ninja Theory의 상황은 악화됐다.
Xbox는 Ninja Theory와 관련해 추진했던 두 건의 별도 협상이 모두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원들과 스튜디오 폐쇄안에 대한 협의 절차를 시작하는 한편, 다른 방안도 계속 모색할 예정이다.
Arkane과 관련한 협의도 여전히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Xbox는 이번 발표로 영향을 받는 직원들을 지원하는 것이 현재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음 주 동안 각 스튜디오를 방문한 뒤 10월 6일 타운홀 미팅을 열어 지금까지의 구조조정 진행 상황을 되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Xbox는 퍼스트파티 스튜디오의 수와 관리 조직을 줄이는 동시에, Activision·Bethesda·King 등 대형 퍼블리싱 조직을 중심으로 개발 체계를 재편하게 된다. 특히 Activision이 별도 전담팀을 통해 차기 'Halo' 개발을 맡고, Playground Games와 Turn 10 Studios가 하나의 스튜디오로 통합되는 등 Xbox의 주요 프랜차이즈 개발 체제에도 큰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