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든 때 진짜 '쏙' 빠질까?…세제 성능-가격 전격 비교
마치 광고만 보면 모든 때를 다 빼줄 것처럼 광고를 하지만, 그런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8개 제품을 조사했는데 혈액 잉크 오염에 대해서는 단 한 개의 제품만 '우수'로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액체형 세탁 세제 8개 제품을 선정해서 세척 성능과 1회 세탁 비용 같은 걸 조사를 해서 우수, 양호, 보통 이렇게 3개로 분류했습니다.
혈액이나 잉크, 평소에 한번 옷에 베였다 하면 사실 잘 안 지워지긴 하죠.
5개 제품은 '양호' 2개 제품은 '보통'인 것으로 조사됐고요.
'퍼실 퓨어 프레쉬 플러스'만 우수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우리가 떼, 즉 오염물질이라고 잘 인식하는 게 기름과 단백질이잖아요.
이에 대한 세척 능력은 아쉽게도 '우수'한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평균 이상이었는데요.
8개 제품 중에 6개 제품이 양호했고요. 2개 제품이 '보통'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종류의 기사 나오면 그래서 어떤 제품이 제일 별로라는 거냐, 답답하다 하시는데 친절한 경제에서는 제가 콕 찍어 알려 드리겠습니다.
쭉 봤더니 특히 떼가 쏘옥 빠진다고 광고하는 〈비트 실내건조 시트러스 블라썸〉 제품의 경우 다른 제품들에 비해 기름 단백질뿐만 아니라 혈액 잉크 오염에 대한 세척 성능이 떨어지는 걸로 확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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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를 보시는게 이해가 더 잘되네요.^^
[액체형 세탁세제 품질비교 결과] 기름·단백질, 혈액·잉크 오염에서 세척 성능은 제품 간 차이 있어
https://www.kca.go.kr/home/sub.do?menukey=4002&mode=view&no=1003904596
이전에도 주기적으로 이 비교 자료는 나왔었는데...
퍼실이 전반적으로 우수..근데 좀 비쌈....
비트는 이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렇고....세척기능이 넘 떨어지네요.
그래도 한 때 잘 나가던 브랜드였는데....
비트 쓰다가 지난 번 비교 자료에서 세척력이 넘 떨어져서 액츠로 바꿨는데..
가성비 제품으로는 괜찮은 선택이었네요..ㅋ ㅋ)
실제 사용했을 때 혈액과 잉크는 좀 안지워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