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공포에도 KISA 직원 '보건휴가로 해외여행'..."기강해이 심각"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3/0000072772

최근 SK텔레콤·KT·롯데카드 등 주요 기업들의 해킹 피해가 잇따르며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을 총괄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일부 직원들이 보건휴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가거나 몰래 겸업하는 등 공직기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국회의원이 KISA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3년여간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직원이 3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2년 2명, 2023년 25명, 2024년 3명, 올해 8월까지 3명이 징계를 받았다. 징계 수위별로는 파면 2명, 정직 5명, 감봉 8명, 견책 18명이다.

3급 A씨는 보건휴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다녀와 올해 2월 감봉 처분을 받았고 4급 B씨는 몰래 겸업해 온 사실이 드러나 8월 견책 처분됐다. 3급 C씨는 해외 출장 중 무단이탈해 개인 활동을 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협찬받은 특정 회사 제품을 홍보하다 2023년 12월 파면됐다. 2급 D씨는 유흥업소와 숙박업소에서 수천만원대 법인카드를 사용해 2023년 7월 파면되기도 했다.

음주 운전도 심각했다. 2023년 11월에는 3급 3명, 4급 1명 등 4명이 한꺼번에 적발돼 줄줄이 정직, 견책 등의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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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도 꿀의 직장으로 유명한 것 같은....─    ─)a

부럽부럽~~